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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 [사설] 사찰음식, 국가무형유산 가치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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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5-04-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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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만의 생명존중사상이 담긴 식문화인 ‘사찰음식’이 신규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국가유산청은 3월 21일 사찰음식을 신규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예고기간 1달이 남았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지정은 확실시 되어 보인다. 

사찰음식은 ‘불교의 정신을 담아 사찰에서 전승해 온 음식’으로, 승려들의 일상적인 수행식과 발우공양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식사법을 포괄한다. 특히 불살생의 불교사상에 기초하여 육류와 생선, 오신채(마늘·파·부추·달래·흥거) 없이 조리하는 채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사찰음식은 불교 전래 이후 오랜 기간 동안 한국의 식문화와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왔다. 

사찰음식은 단순한 채식음식이 아니다. 불교의 불살생 계율과 생명 존중, 절제의 철학적 가치를 음식으로 구현한 것이 사찰음식이다. 이는 한국불교만의 고유한 식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 시대, 사찰음식이 담아내고 있는 생명존중과 절제의 철학은 모든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어야 할 가치이기도 하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가족이나 주한대사 부인들이 사찰음식을 체험하고 연신 ‘원더풀’을 외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사찰음식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우리 국민들의 심신건강 증진 및 한식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출처 : 현대불교(https://www.hyunbu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