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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범어사서 개최
20쌍 40명 대상…선착순

중년 부부의 행복을 위한 템플스테이가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열린다.

부산 금정구가족센터(센터장 김수현, 부산 불교여성개발원 원장)는 4월 26일 범어사에서 ‘자연 속에서 나와 가족을 되돌아보다’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지역특성화 프로그램 ‘금정아 놀자’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50대 이상의 중년 부부 20쌍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서로를 돌아볼 기회가 부족한 부부가 함께 템플스테이 체험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장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범어사를 둘러보며 사찰의 역사와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시작으로 선명상 및 차담, 사찰음식 체험, 합장주 만들기, 범어사 박물관 관람 등 하루 일정의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다.

접수는 3월 17일부터 시작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부부는 전화 또는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금정구 거주자와 부산시 거주자를 우선 대상으로 하며 신청 인원에 따라 50대 미만 부부 또는 2명 이상의 지인도 포함될 수 있다.

금정구 가족센터는 “현대 사회에서 바쁜 일상을 지내다 보면 정서적으로 소원해지기 쉬운 관계가 부부”라며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행복을 향해 동행하는 소중함을 마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051)513-2131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