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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박성희 교수, 첫 사찰음식 한식예술장인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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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1-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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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음식연구재단, 전통음식 계승 위해 사찰음식 부문 추가

사계절 사찰음식 전시장 앞에서 한복려원장님과 박성희.
사계절 사찰음식 전시장 앞에서 한복려원장님과 박성희.

궁중음식연구재단이 사찰음식 전문가 박성희 교수를 한식예술장인 제28호로 지정했다. 한식예술장인(이하 한예장)은 전통음식의 예술적 가치를 기리기 위해 궁중음식연구재단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으로 사찰음식 부문을 포함, 한국 전통음식의 다양성과 가치를 강조했다.

박성희 교수는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의 제자로, 청와대 국빈 만찬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초청 행사 등에서 사찰음식을 알리는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박 교수는 독실한 불자 집안에서 자라며 국문학 전공과 함께 찬불가 작사에도 기여했다. 현재 혜전대학교 등에서 사찰음식과 궁중음식을 강의하며 한식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박성희 교수의 이번 심사에서 사찰음식의 사계절을 다룬 70여 종을 선보였으며, 특별히 성철 스님, 법정 스님, 고산 스님 등 고승의 밥상을 재현해 관심을 끌었다. 성철 스님의 무염식, 법정 스님의 떡국, 고산 스님의 막장 등은 고승들의 음식 철학을 보여주었다. 박 교수는 앞“으로도 사찰음식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