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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카드뉴스] 사찰음식 국가무형유산 지정, 불교 전통 식문화 가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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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5-05-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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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 음식이 넘치는 시대, 소박하고 정갈한 ‘절밥’이 국가유산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21일 한국 불교문화의 한 축을 이룬 사찰음식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 이후 예고 기간 30일이 지났고, 국가유산청은 무형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확정한다.

사찰음식은 불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후 오랜 기간 한국의 식문화와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했다. 그만큼 사찰마다 다양한 조리법이 전해지지만, 공통적으로 육류 생선 오신채(마늘·부추·파·달래·흥거) 없이 조리하는 채식이다.

국가유산청은 사찰음식의 국가무형유산 지정 이유로 ▷불교 전래 이후 지속해서 발전하며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점 ▷‘살아있는 것을 죽이지 않는다’는 불교의 불살생(不殺生) 원칙을 바탕으로 생명 존중과 절제의 철학적 가치를 구현한 점 ▷발효식품을 중심으로 사찰이 있는 지역의 향토적 특성을 반영해 다른 국가와 차별화한 특징을 보이는 점 ▷전통적 조리법을 유지하면서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그 영역을 확장하며 문화 다양성에 이바지하는 점을 꼽는다.

국가유산청은 다만 사찰마다 조리법이 다양하고, 승려를 중심으로 사찰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집단 전승 체계를 이룬다는 점을 고려해 특정 보유자나 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