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한 사찰음식 '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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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치유'와 '나눔'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성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사찰음식 체험행사를 5월 15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진행했다.
문화사업단은 그동안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공익 프로그램으로 사찰음식 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행사 역시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치유와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운스님의 지도에 따라, 참가자들은 오이, 감자, 고추 등 여름철 식재료로 구성된 ‘오이감자말이’와 ‘얼큰떡찜’을 만들며 계절에 어울리는 건강한 한 끼를 완성했다.
참가자 남궁경숙(65)씨는 “양념을 진하게 하지 않아도 재료 본연의 맛으로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담백하고 모양도 예뻐서 집에서도 꼭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사업단 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단순한 식문화가 아닌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수행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험관은 사찰음식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앞두고 다양한 특강 및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체험 및 강좌 신청은 체험관 홈페이지(edu.koreatemplefood.com)에서 할 수 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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